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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의 핵심 기술 제1편

by 리얼인포맨 2024. 6. 26.

유도라는 운동에는 수많은 기술들이 존재하는데 이는 다른 스포츠에 비교해서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합니다. 손기술, 발기술, 허리기술, 굳히기 기술, 조르기, 꺽기 등 큰 기술만 다루더라도 그 종류는 어마어마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유도의 그 다양한 기술 중 제1편을 다루고자 합니다.

 

유도 업어치기 기술 장면

 

1. 두손 업어치기

두손 업어치기는 유도를 20년간 직접 해오면서 제1번 주특기로 삼았던 기술 중에 하나인데, 한쪽팔의 옷깃 밑단과 가슴쪽 옷깃을 잡고 두손으로 상대를 감아 업어 매치는 기술입니다. 이는 잡기가 중요한데 상대를 내 등위로 정확하게 올리려면 상대의 상체 균형을 완전히 가져올 수 있는 잡기 상태가 되어야만 합니다. 물론 숙련되면 하체의 움직임을 통해서 부족한 상체의 일부 균형을 가져올 수 있겠지만 그 방법은 고수가 되어야만 가능합니다.

 

심화적용

업어치기는 상대를 나의 등 위로 올려 회전시키켜 넘어뜨리거나, 함께 회전하여 넘어뜨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때 상대와 최대한 가까이 붙어있을 수록 무게 중심을 쉽게 컨트롤 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밀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에서 파생된 기술 중에 하나는 바로 한팔업어치기 입니다.

 

2. 한팔 업어치기

앞서 설명드린 두팔 업어치기의 다른 버전입니다. 한쪽 팔 옷깃은 잡았으나 다른쪽 또는 중앙 옷깃을 잡지 못했을 때 한팔을 상대의 겨드랑이에 끼워 업어치는 방법입니다. 이때는 많은 심리적인 요인이 작용하는데 바로 잡기를 시도하다가 최대한 빠르게 상대의 몸쪽, 즉 겨드랑이 사이를 파고 들어야만 잡기에 해당하는 단계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심화적용

일단 겨드랑이를 통해 잡기를 완성하면 지체없이 상대를 등위로 올려야하는데 이때 빠른 회전력과 상하체의 즉각적인 움직임이 필요합니다. 이는 상대가 잡기를 하다가 갑자기 들어온 기술에 미쳐 대응하지 못해야만 가능한데 속도를 살리지 못하면 두팔 업어치기보다 방어가 쉽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글쓴이 또한 유도의 잡기의 어려움을 아는 지라 한팔 업어치기를 많이 활요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초보들이 적용해보기도 좋은 기술중에 하나입니다.

 

3. 빗당겨치기

빗당겨치기는 어떻게 보면 엎어치기와 비슷한 형태의 공격 기술입니다. 우선 잡기는 두팔 업어치기와 비슷한 형태로 한팔과 가운데 옷깃을 잡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이후 잡기에 성공한 쪽의 아래방향으로 상대의 무게중심을 내리고 그 방향으로 돌면서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는 기술입니다. 

 

심화적용

이때 다리를 뻗으며 나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는 것이 핵심이며, 이는 불안정한 무게 중심으로 인해 반격을 당하지 않기 위함입니다. 빗당겨치기는 업어치기의 공격 방향과는 달리 회전력을 많이 이용하게 되는 기술로 회전을 하면서 상대의 무게 중심과 나의 무게 중심을 컨트롤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유도의 수많은 기술 중에 가장 기본이 되는 기술 1편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두팔 업어치기, 한팔 업어치기, 빗당겨치기는 상대보다 나의 신장이 비교적 작거나 같을 때 좋은 공격방법으로 많은 유도인들이 사랑하는 기술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유도핵심기술 2편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